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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야기

유해 콘텐츠 확산, 유튜브 규제 어떻게 해야 하나?

by 로나리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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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대부분이 유튜브를 통해 세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장난감 리뷰, 만화 영상, 게임 방송… 겉보기엔 무해해 보이지만 그 속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위험한 콘텐츠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 욕설과 혐오 표현, 심지어는 조작된 정보까지. 이런 영상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아이들의 눈앞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해 콘텐츠 확산, 유튜브 규제해야 한다.

우리 아이, 유튜브 괜찮을까?

스마트폰만 주면 조용해지는 아이를 보며 부모들은 안도하지만, 그 안에 어떤 영상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머무는 시간’을 기준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영상일수록 더 쉽게 추천되고, 더 많은 조회수를 얻게 됩니다.

 

아이들이 위험한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면, 언어 습관, 정서 발달, 가치관 형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닌, 교육과 안전의 문제입니다.


규제가 없는 게 문제입니다

지상파 방송은 영상 송출 전 심의를 거치지만, 유튜브는 그런 절차가 없습니다. 누구나 영상을 올릴 수 있고, 그 영상은 전 세계 누구에게나 실시간으로 노출됩니다.

 

현재 한국은 정보통신망법이나 청소년 보호법 등 일부 규제가 있으나, 실효성이 낮습니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콘텐츠에 대응하기엔 현행법은 너무 느리고 허술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통해 플랫폼 책임을 강화했고, 미국은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COPPA)을 통해 만 13세 미만 아동 보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더 이상 늦추면 안 됩니다

이제는 ‘유튜브는 개인방송일 뿐’이라는 말은 현실과 맞지 않습니다. 유튜브는 이미 거대한 미디어입니다. 그렇다면 이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도 요구되어야 합니다.

 

▶ 콘텐츠 등급제 도입
▶ 유해 콘텐츠 자동 차단 시스템
▶ 청소년 시청 보호 기능 강화
▶ 디지털 콘텐츠 규제법 제정

 

이런 조치들이 시급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합니다.


함께 생각해봅시다

  내 아이는 어떤 영상을 보고 있을까요?
 우리가 유튜브에 너무 많은 자율성을 준 건 아닐까요?
 이제는 플랫폼도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눈앞에 놓인 콘텐츠,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규제가 아이들을 지키는 최소한의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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