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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법률 이야기

주거침입죄 성립요건 쉽게 알아보기: 주요 판례

by 로나리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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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죄는 타인의 주거, 건조물, 선박,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할 때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형법 제319조의 범죄 성립 요건과 관련 판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성립요건

  • 주거 또는 건조물 등에 침입: 상대방의 동의 없이 타인의 주거지에 침입할 때 주거침입죄가 성립합니다. 여기에서 "주거"는 가족이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건조물"에는 사람이 생활하거나 업무를 보는 건축물을 포함합니다.
  • 의사에 반하여 침입: 타인의 명시적 또는 묵시적 동의 없이 침입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이 명확히 동의하지 않았거나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에 들어간 경우 성립합니다.

관련 법률

  • 형법 제319조 제1항: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 또는 항공기나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주요 판례

  • 대법원 판결(2014도13672): 피고인이 평소 교제하던 여자친구의 집에 정당한 사유 없이 침입한 사건에서, 상대방이 피고인을 초대하지 않았고 침입을 거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들어간 것은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
  • 대법원 판결(2013도12423): 회사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 피고인에게 주거침입죄를 적용하였습니다. 사무실도 직원의 업무 공간이고 점유하는 방실로 인정되어 보호 대상이라고 판시하였습니다.

사례

  • 사례A: 친구와 함께 있다가 그의 집에 동의 없이 들어간 경우, 친구가 명시적으로 허락하지 않았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 사례 B: 집주인의 허락 없이 임차인의 방에 몰래 들어간 경우에도 주거침입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판례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주거침입죄는 상대방의 동의가 없는 침입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개인의 주거와 생활의 평온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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