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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법률 이야기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 이혼 시 분할 가능할까? 협의이혼과 재판상이혼의 절차와 방법

by 로나리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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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남편과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아내! 퇴직금과 연금을 이혼 후 바로 분할할수 있을까? 아니면 퇴직 시까지 기다려야 할까? 협의이혼과 재판상이혼으로 나눠 살펴 보고, 연금분할의 요건과 시기도 알아보겠습니다.

협의이혼 시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 분할 가능 여부

협의이혼은 부부가 이혼 조건에 대해 합의하여 간단하게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 분할은 협의에 따라 결정되며, 합의한 내용을 법원에 제출하면 됩니다.

 

사례: 남편과 2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 A씨는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을 나누는 방안을 남편과 협의하였습니다. 협의를 통해 남편의 퇴직 시점에서 40%의 퇴직금을 분할받기로 합의하고, 해당 내용을 법원에 제출하여 승인받았습니다.

 

협의이혼의 경우, 이혼 시점에 즉시 퇴직금과 연금을 분할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퇴직금은 남편의 퇴직 시점에 실제로 지급될 수 있고, 연금도 남편이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시점에 분할 청구가 가능합니다.

재판상이혼에서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 분할하기

재판상이혼은 부부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혼이 결정되는 절차입니다.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은 재판을 통해 기여도를 고려하여 법원이 분할 비율을 정하게 됩니다.

 

사례: B씨는 남편과 25년을 함께 살아왔고, 남편의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을 나누기를 원했습니다. 남편이 이에 합의하지 않아 재판상 이혼을 신청했고, 법원은 B씨가 50%를 분할받도록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퇴직금 지급은 남편이 퇴직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재판상이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남편의 퇴직 전에는 퇴직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연금은 퇴직 후 연금 수급이 시작된 시점에서야 분할이 가능합니다.

공무원 연금 분할의 요건과 시기

공무원 연금 분할에는 혼인 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연금이 수급되는 시점에서부터 분할이 가능합니다. 공무원이 퇴직한 후 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 비로소 이혼한 배우자가 분할된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혼 직후 퇴직금과 연금이 바로 분할되지 않음을 이해하고, 필요 시 이를 고려하여 재산분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 분할은 협의이혼이든 재판상이혼이든 퇴직 시점과 연금 수급 시점에 따라 실제로 분할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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